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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파생 완전정복 3강] 미결제약정(OI) — 판돈의 크기

2026-07-18
"OI가 늘었으니 오르겠네요?" — 이 한마디에 이미 두 가지 착각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 강의가 끝나면, 왜 OI만 보고 방향을 말하면 안 되는지, 그리고 OI가 진짜로 무엇을 말해주는지 구분하게 됩니다.

'두식이 아빠의 차트 교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선물·파생 트랙 세 번째 시간입니다. 바로 앞 강의 "펀딩비 — 롱숏 쏠림의 온도계"에서 우리는 시장의 체온을 재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그 옆에 나란히 놓고 봐야 할 두 번째 계기판, 미결제약정(Open Interest·OI) 을 다룹니다.

펀딩이 "지금 롱이 뜨거운가, 숏이 뜨거운가"라는 온도였다면, OI는 "지금 이 테이블에 깔린 돈이 얼마나 커졌는가"라는 판돈의 크기입니다. 온도와 판돈. 이 둘을 같이 볼 줄 알아야, 다음 강의에서 배울 청산 스퀴즈가 왜, 어디서 터지는지가 비로소 눈에 들어옵니다.

OI는 방향이 아니라 규모다. 판돈의 크기이지, 누가 이길지가 아니다.

이 문장을 오늘 강의 내내 붙잡고 가겠습니다. 시작합니다.

① 왜 이 개념이 필요한가 — 펀딩이 온도라면, OI는 판돈이다

선물 시장을 처음 보는 사람은 가격 차트만 봅니다. 조금 배운 사람은 거래량을 같이 봅니다. 그런데 선물에는 현물에 없는 계기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열려 있는 포지션이 몇 개인가입니다. 이게 OI입니다.

왜 이걸 알아야 할까요? 1강 "예측을 버려라"에서 우리는 방향은 동전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방향 대신 레짐·자리·실체·리스크라는 네 가지 상태를 읽기로 했습니다. OI는 이 중 '실체'와 '리스크' 를 재는 도구입니다.

거래량 강도(vol_z)가 "이번 한 봉에 얼마나 세게 부딪혔나"를 잰다면, OI는 "그 부딪힘의 결과로 판돈 자체가 커졌나 줄었나"를 잽니다. 거래량은 순간의 화력이고, OI는 전장에 남아 있는 병력의 규모입니다.

🔑 이 강의 한 줄

가격은 '지금 얼마'이고, 거래량은 '방금 얼마나 세게'이며, OI는 '지금 테이블에 깔린 판돈이 얼마나 커졌나'입니다. 세 개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절대 하나로 뭉뚱그리지 마세요.

② 대부분 사람들이 잘못 아는 이유

여기서 대부분 실수합니다. 초보들은 OI를 이렇게 외웁니다.

둘 다 틀렸습니다. 왜 이런 착각이 생길까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OI에는 방향이 없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오해입니다. 선물 계약 하나가 열리려면 롱을 잡은 사람과 숏을 잡은 사람이 동시에 있어야 합니다. 롱만 늘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롱을 새로 잡으면, 반대편에 숏을 새로 잡은 사람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래서 OI가 +1 늘었다는 건 "롱이 늘었다"가 아니라 "롱·숏 한 쌍이 새로 생겼다" 는 뜻입니다. 방향 정보가 애초에 없는 겁니다.

둘째, "늘었다/줄었다"만 보고 가격을 안 봅니다. OI는 혼자서는 아무 말도 못 합니다. 반드시 가격이 그때 어디로 갔는지와 짝을 지어야 의미가 생깁니다. 뒤에서 배울 2×2 매트릭스가 이 짝짓기입니다.

셋째, 규모를 방향으로 착각합니다. OI가 급증했다는 건 "판돈이 커졌다"입니다. 판돈이 커지면 이길 때도 크게 이기고 질 때도 크게 집니다. 즉 변동성이 커질 조건이 만들어진 것이지, 오를 조건이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화약고에 화약이 쌓인다고 불이 나는 방향이 정해지는 건 아닙니다.

⚠️ OI에는 좌우가 없다

"OI = 롱 물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전부 어긋납니다. OI는 롱과 숏을 합친 계약의 총 개수입니다. 늘 롱=숏입니다(계약 기준). 그래서 OI 하나만으로는 "어느 편이 더 많다"조차 말할 수 없습니다. 편향은 펀딩비가 알려줍니다. OI는 규모만 알려줍니다.

③ 핵심 원리 — OI는 '열린 계약'의 개수, 규모값이지 방향값이 아니다

이제 OI가 정확히 무엇인지, 언제 늘고 줄어드는지를 뜯어봅시다. 이것 하나만 이해해도 선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경기장으로 비유하겠습니다. 가격은 지금 스코어입니다. 거래량은 방금 이 순간 입장·퇴장한 사람 수입니다. 그리고 OI는 지금 관중석에 앉아 있는 총 관중 수입니다. 스코어가 오른다고 관중이 느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이 나가면서도 스코어는 오를 수 있고, 사람이 꽉 차면서도 스코어가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넷은 따로 움직입니다.

OI가 언제 변하는지는, 거래 한 건이 '새로 여는 것' 인지 '닫는 것' 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매수 측 행동매도 측 행동OI 변화의미
신규 롱 진입신규 숏 진입+1새 판돈이 깔림
신규 롱 진입기존 롱 청산변화 없음포지션이 손만 바뀜
기존 숏 청산신규 숏 진입변화 없음포지션이 손만 바뀜
기존 숏 청산기존 롱 청산-1판돈이 빠져나감

핵심은 이겁니다. OI가 늘었다 = 새 돈이 판에 들어왔다. OI가 줄었다 = 있던 포지션이 정리·청산됐다. 손만 바뀌는 거래(가운데 두 줄)는 OI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거래량은 뛰는데 OI가 제자리라면, 그건 새 참가자가 온 게 아니라 자리만 바뀐 겁니다. 이 구분이 오늘의 진짜 무기입니다.

포커로 다시 봅시다. 한 판에 새로운 사람이 칩을 들고 참가하면 판돈(OI)이 커집니다. 누군가 폴드하고 나가면 판돈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칩을 주고받기만 하면 판돈 총액은 그대로입니다. OI는 "지금 이 판에 얼마가 걸려 있나"를 세는 겁니다. 스코어(가격)와는 별개죠.

④ 시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 가격×OI 2×2 매트릭스

자, 이제 오늘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표입니다. OI 혼자서는 방향이 없다고 했죠. 그래서 가격의 방향과 OI의 증감을 곱해서 봅니다. 조합은 딱 네 가지입니다.

가격OI무슨 일이 벌어졌나성격
새 돈이 롱으로 유입 (신규 롱)추세 신뢰 · 강한 상승
숏이 손절·정리하며 밀려 오름 (숏 커버)약한 상승 · 신규 매수 빈약
새 돈이 숏으로 유입 (신규 숏)하락 신뢰 · 강한 하락
롱이 던지며 빠짐 (롱 정리·청산)약한 하락 · 바닥권 가능성

한 줄씩 뜯어보겠습니다.

가격↑ + OI↑ (신규 롱). 가격이 오르는데 판돈도 커졌습니다. 새로운 돈이 롱을 잡으며 밀어올린 겁니다. 상승에 실체가 있습니다. 추세가 신뢰받는 자리입니다. 다만 뒤에서 볼 함정도 여기 있습니다 — 판돈이 커졌다는 건 청산 연료도 같이 쌓였다는 뜻이니까요.

가격↑ + OI↓ (숏 커버). 이게 초보를 가장 많이 속입니다. 가격은 오르는데 판돈은 줄었습니다. 새 매수가 밀어올린 게 아니라, 숏 잡았던 사람들이 손절(환매)하며 그 매수 버튼이 가격을 밀어올린 겁니다. 겉보기엔 상승이지만 연료가 빠지는 상승입니다. 숏이 다 정리되고 나면 밀어줄 힘이 사라져 힘없이 꺾이기 쉽습니다. "왜 급등했는데 금방 죽지?" — 대개 이겁니다.

가격↓ + OI↑ (신규 숏). 가격이 내리는데 판돈은 커졌습니다. 새 돈이 숏으로 들어와 누르는 겁니다. 하락에 실체가 있습니다.

가격↓ + OI↓ (롱 정리). 가격도 내리고 판돈도 줄었습니다. 새 숏이 누른 게 아니라, 롱 잡았던 사람들이 던지고(청산 포함) 나가면서 빠진 겁니다. 매도 압력이 소진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하락의 힘이 약해지는 바닥권에서 자주 보입니다.

💡 같은 상승, 다른 상승

같은 초록 양봉이라도 OI가 늘며 오른 것과 OI가 줄며 오른 것은 완전히 다른 상승입니다. 전자는 새 참가자가 밀어올린 진짜 힘, 후자는 도망치는 숏이 만든 신기루. 캔들만 보면 똑같아 보입니다. OI를 얹어야 실체가 갈립니다. 이게 8강 "거래량과 CVD"에서 배운 '실체 읽기'의 선물 버전입니다.

⑤ 차트에서 어디를 보는가 — OI를 실제로 확인하는 법

이론은 됐고, 실제로 어디를 봐야 할까요.

첫째, 우리 대시보드의 OI 맥락. 정직판 대시보드에는 OI 상태가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방향 신호로 쓰라고 넣은 게 아니라, 지금 판돈이 커지는 국면인지 줄어드는 국면인지라는 컨텍스트를 주려고 넣은 겁니다. 펀딩(온도) 옆에 OI(판돈)를 나란히 놓고 읽으세요.

둘째, 거래소·트레이딩뷰의 OI 지표. 차트 아래에 OI를 오실레이터처럼 띄우고 가격과 위아래를 비교합니다. 절대 수치보다 변화가 중요합니다. 특히 24시간 OI 변화율(%) 을 가격 변화와 짝지어 보세요.

셋째, 무엇을 볼지. 딱 두 개만 봅니다.

  1. 지금 가격이 오르는 중인가 내리는 중인가 (방향)
  2. 같은 구간에서 OI가 늘었나 줄었나 (규모)

이 둘을 위 2×2에 대입하면 "지금 이 움직임에 실체가 있나"가 나옵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OI로 "다음에 오를까"를 묻지 마세요 — 그건 1강에서 버린 질문입니다.

BTC는 OI 데이터가 가장 깨끗합니다. 전 거래소 합산 OI가 크고 조작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트릭스가 가장 잘 맞습니다. ETH는 그다음. 알트코인은 OI 절대량이 작아 몇몇 큰손이 열고 닫는 것만으로 %가 크게 튀므로 신호가 지저분합니다. 알트에서 OI를 볼 땐 한 스텝 더 의심하세요.
📌 직접 해보기

선물 탭(또는 트레이딩뷰)에서 BTC의 24h OI 변화율과 가격 변화를 나란히 띄워 보세요. 둘 다 플러스면 신규 롱 유입(추세 신뢰). 가격은 플러스인데 OI는 마이너스면 숏 커버(약한 상승)입니다. 지난 급등·급락 다섯 개를 골라 어느 칸이었는지 직접 분류해 보세요. 손으로 세 봐야 몸에 붙습니다.

⑥ 실전 예시 — 두 개의 상승, 두 개의 하락

시나리오로 감을 잡아봅시다. (특정일 예언이 아니라, 시장에서 반복되는 전형입니다.)

장면 1 — 진짜 추세(가격↑+OI↑). BTC가 저항을 뚫고 오르는데, 같은 시간 OI가 24h +8% 불어납니다. 새 돈이 롱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상승에 실체가 있고, 4강에서 배운 '자리'(돌파 후 리테스트)가 맞으면 대응해볼 만합니다. 단, 판돈이 커진 만큼 반대편 청산 연료도 쌓였다는 걸 기억하세요.

장면 2 — 숏 커버 신기루(가격↑+OI↓). 밤사이 나쁜 뉴스로 숏이 잔뜩 쌓여 있었는데, 예상보다 덜 나쁜 소식에 숏들이 우르르 환매합니다. 가격은 급등하는데 OI는 뚝 떨어집니다. 캔들만 보면 '강한 반등'이지만, 실체는 도망가는 숏입니다. 숏이 다 빠지면 밀어줄 손이 없어 되돌려지기 쉽습니다. 여기서 뒤늦게 롱으로 추격하면 꼭대기를 잡습니다.

장면 3 — 신규 숏의 하락(가격↓+OI↑). 하락장에서 가격이 지지선을 깨는데 OI가 함께 붑니다. 새 숏이 들어와 누르는 겁니다. 하락에 실체가 있어, 반등을 함부로 롱으로 받으면 안 되는 국면입니다. (5강 "떨어지는 칼날"을 떠올리세요.)

장면 4 — 매도 소진(가격↓+OI↓). 오래 빠진 끝에 가격은 계속 내리는데 OI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롱들이 항복하고 던지며(청산 포함) 판돈이 빠져나가는 겁니다. 팔 사람이 줄어드는, 바닥권에서 자주 보이는 그림입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매도 압력 소진'의 힌트입니다.

⑦ 실패 사례 — OI 하나로 방향을 단정하기

가장 흔하고 가장 비싼 실수입니다. 실제 패턴으로 보겠습니다.

한 트레이더가 "OI가 확 늘었다! 새 돈이 들어온다, 사자!"며 롱을 잡습니다. 그런데 그 OI 증가가 신규 숏 유입(가격↓+OI↑) 이었습니다. 새 돈은 맞는데 방향은 반대였던 거죠. OI만 보고 방향을 붙인 순간 정확히 반대로 물립니다.

또 다른 실수. 가격↑+OI↓(숏 커버) 급등을 "판돈이 줄었으니 조정 없이 더 간다"로 오해하고 추격 롱. 연료(숏)가 소진된 신기루였고, 숏이 다 빠지자 힘없이 흘러내려 물립니다.

❌ 흔한 실수 — 규모를 방향으로 번역하기

"OI 늘었다 = 상승", "OI 줄었다 = 하락"은 틀린 번역입니다. OI는 규모(판돈)만 말합니다. 방향은 반드시 가격과 짝지어(2×2) 읽고, 그 위에 레짐(3강)까지 얹어야 합니다. OI 단독 매매는 나침반 없이 판돈 크기만 보고 배를 모는 것과 같습니다.

세 번째 실수는 절대값 함정입니다. "OI가 사상 최고니 천장이다" — 아닙니다. 시장이 커지면 OI도 구조적으로 커집니다. 절대 신고가 자체는 방향이 아닙니다. 우리가 보는 건 언제나 변화가격과의 조합입니다.

⑧ 성공 사례 — OI를 '연료계'와 '실체 검증'으로 쓰기

그럼 잘 쓰는 사람은 OI를 어떻게 다룰까요. 방향을 묻지 않습니다. 두 가지 용도로만 씁니다.

하나, 실체 검증기. 이미 가격·레짐·자리로 방향 가설을 세운 뒤, "이 움직임에 진짜 새 돈이 실렸나?"를 OI로 확인합니다. 상승 가설인데 OI가 줄며 오르는 숏 커버라면? 한 박자 의심합니다. 상승 가설에 OI가 늘며 오른다면? 실체가 확인된 겁니다. OI는 방향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이미 세운 판단을 검증합니다.

둘, 변동성 연료계. OI가 급증했다는 건 청산당할 포지션이 잔뜩 쌓였다는 뜻입니다. 즉 스퀴즈 연료가 채워졌다는 신호입니다. 여기에 펀딩까지 한쪽으로 극단이면(예: OI 급증 + 펀딩 과열), 급변동 임박 경고등입니다. 방향은 몰라도 "곧 크게 움직일 수 있으니 사이즈를 줄이거나 손절을 더 타이트하게"라는 리스크 대응은 할 수 있습니다. 이게 6강 리스크 관리와 다음 강의 청산으로 곧장 이어집니다.

자동차 연료탱크로 봅시다. OI는 탱크에 든 연료의 양입니다. 연료가 많다고 차가 앞으로 갈지 뒤로 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방향은 운전대=가격·레짐이 정합니다). 하지만 연료가 가득 찼다는 건 한 번 불붙으면 크게 탄다는 뜻이죠. 큰 OI + 극단 펀딩은 '가득 찬 탱크 옆에서 성냥을 켜는' 상황입니다. 어느 쪽으로 터질지는 몰라도, 크게 터진다는 건 압니다.
✅ OI 급증의 양면 — 한 문장 정리

OI 급증 = 판돈 증가 = 청산 물량 증가 = 스퀴즈 연료 증가. 강한 추세의 증거이면서 동시에 급변동의 화약고입니다. 큰 OI + 극단 펀딩 = 급변동 임박 경고. 좋은 소식과 위험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⑨ 체크리스트 — 매매 전 OI 점검

OI를 보기 전에 스스로 물어보세요. 하나라도 '아니오'면 아직 OI를 방향으로 오해하고 있는 겁니다.

⑩ 한 줄 요약

OI는 판돈의 크기이지 방향이 아니다. 가격과 짝지어(2×2) 실체를 검증하고, 급증하면 스퀴즈 연료로 읽어 리스크를 조인다. OI 단독 매매는 없다.

✅ 오늘 강의 핵심 정리
  • OI = 열린 포지션(계약)의 총량 = 판돈의 크기. 늘면 새 돈 유입, 줄면 청산·정리
  • OI에는 방향이 없다. 롱=숏이라 편향은 펀딩이, 규모만 OI가 말한다
  • 가격×OI 2×2 — 가격↑OI↑ 신규 롱(강함) · 가격↑OI↓ 숏 커버(약함) · 가격↓OI↑ 신규 숏(강함) · 가격↓OI↓ 롱 정리(약함/바닥)
  • OI 급증 = 스퀴즈 연료. 큰 OI + 극단 펀딩 = 급변동 임박 경고
  • 정직판의 태도 — OI는 규모·상태이지 방향이 아니다. 방향은 가격·레짐과 함께 읽고, OI 단독 매매는 하지 않는다

■ 체크리스트

■ 실전 적용법
선물 탭에서 BTC의 24h OI 변화가격 변화를 항상 세트로 봅니다. 방향 가설(레짐·자리)을 먼저 세운 뒤, "이 움직임에 새 돈이 실렸나?"를 OI로 검증하세요. 상승 가설인데 OI가 줄며 오르면(숏 커버) 한 박자 의심. OI가 급증하면 방향을 맞히려 들지 말고 사이즈를 줄이고 손절을 조이는 리스크 대응부터 하세요. 펀딩(온도)과 OI(판돈)를 나란히 놓는 습관을 들이면, 다음 강의의 청산 스퀴즈가 어디서 터질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흔한 실수
① "OI 늘면 상승"이라 외우고 신규 숏(가격↓+OI↑)에 롱으로 받기 → OI엔 방향이 없다.
② 숏 커버(가격↑+OI↓) 급등을 진짜 추세로 오해하고 추격 → 연료 빠진 신기루다.
③ "OI 사상 최고 = 천장"이라 단정 → 절대값이 아니라 변화·조합을 봐라.

■ 복습 문제

  1. 가격은 올랐는데 OI가 줄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고, 이 상승을 신뢰해도 될까?
  2. OI가 +1 늘었다는 건 "롱이 하나 늘었다"는 뜻일까? 왜 아닌지 계약의 구조로 설명해 보라.
  3. OI 급증이 왜 '강한 추세의 증거'이면서 동시에 '위험 경고'가 될 수 있는가?

■ 다음 강 예고
다음 시간은 "청산 — 스퀴즈는 어떻게 터지나"입니다. 오늘 우리는 OI가 커질수록 청산 연료가 쌓인다는 걸 배웠습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그 쌓인 연료에 어떻게 불이 붙는지 — 롱 스퀴즈와 숏 스퀴즈가 연쇄 청산으로 터지는 메커니즘, 그리고 가격이 왜 청산 물량이 몰린 자리(유동성)로 끌려가는지를 다룹니다. 오늘의 '판돈'과 앞 강의의 '온도'가, 다음 강의에서 '폭발'로 연결됩니다. 두식이 아빠의 차트 교실, 선물 트랙의 클라이맥스로 이어갑니다.

▶ 차트 교실에서 실시간 시장·지표 보기 — 예측 아님, 자리·상태·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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